직장 탈장으로 썩은 내가 진동하던 '사랑이'

  • 카라
  • |
  • 2022-06-13 14:50
  • |
  • 55

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집 앞에서 밥을 주던 길고양이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게 너무 안쓰러워서 작년 가을, 마지막 출산을 하고 시기를 기다렸다가 TNR을 시켰습니다. 

이번에 구조한 고양이는 그 어미 고양이의 새끼였는데 이번 봄에 TNR을 하려고 보니 임신을 한 것 같이 배가 빵빵해서 임신한 것으로 알고 어쩔 수 없이 TNR을 포기하고 밥만 주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배는 그대로 빵빵하고 엉덩이에 새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달고 다니기 시작하여 이틀 정도 출산을 기다렸으나 상태가 점점 악화하고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새끼 때부터 밥을 주기는 했지만, 손을 타지 않는 아이라서 걱정만 하다가 아이 몸에서 썩은 내가 나고 점점 상태가 안 좋아져서 구조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