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과 구내염으로 2.5kg 밖에 나가지 않던 성묘 '꼬미'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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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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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저는 알콩이라는 아이를 1년 전에 구조하여 구내염에 걸려서 구조 후 치료를 해준 후 지금까지 케어중입니다.  알콩이가 있는 장소로 꼬미를 포함해서 아픈 아이 네 마리가 어느 날 나타났어요. 알콩이만으로도 힘들었지만 구조해서 치료까지 할 여건은 안되었기에 병원에서 약을 지어다 꾸준히 케어해 줬습니다.  하지만 꼬미 상태가 점점 너무 심해져서 구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꼬미는 성묘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2.5kg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혈액검사상 빈혈수치가 조금 낮았었는데 그 부분은 잘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의 구내염과 치주염이 심하므로 전발치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수술 후 아이가 잘 먹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동안 못먹은 거 다 먹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꼬미는 퇴원 후 당분간 약을 아침 저녁으로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꼬미의 약을 챙겨줄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주변 지인이 도움으로 임보해준다는 분이 계셔서 그곳으로 이동하여 케어를 받을 예정입니다. 꼬미가 비록 전발치에 나이도 많이 먹었지만 분명히 묘연이 있을 거에요. 그때까지 아이를 잘 케어하려 합니다. 



[최근 소식]

꼬미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되어서 임보처에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민구조치료지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꼬미가 몰라볼 정도로 얼굴이 깨끗해졌네요. 이렇게 예쁜 얼굴이 그렇게나 망가질 정도였으니 꼬미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꼬미가 앞으로는 꽃길만 걷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