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변경-신청마감] 11월 17일(토) 길고양이 케어테이커 워크숍에 초대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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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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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06
 
 
 



 
 
 


 
 
 
[신청마감]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워크숍을 기대해주세요.
 
 
신청서 작성 하신 후 당일날 참석해주시는 분에 한해,
입장 선착순 100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늦지 않게 오셔야 해요~~^^



 
지켜보고 보살피는 케어테이커가 없으면 고양이가 임신을 했는지 수유중인지 아픈고양이인지 거의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어리고 철없는 고양이와 배고픈 임신묘 수유묘 서열이 밀리는 약한 고양이들은 쉽게 잡힙니다. 그러나 정작 활발히 번식하여 개체수를 늘리고 영역 활동을 활발히 하는 노련한 어미묘와 대장묘들을 잡아 불임수술해야만 실효성 있는 TNR이 가능합니다. 이런 올바른 TNR은 케어테이커의 참여와 조력 없이는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극과 극
 
호주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에 비해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극명히 갈립니다. 개는 혐오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반면 고양이에 대해서는 느낌이 제각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무덤덤한 사람들 심지어 10%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혐오합니다.
 
동물복지 선진국 호주의 사정이 이런데 고양이에 대한 근거 없는 미신과 미움이 팽배해 있는 우리사회는 과연 어떨까요? 사람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싸움과 갈등 속에서 불쌍한 고양이들은 독살되고 타살되며, 새끼들은 쓰레기장에 버려지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길 위에서 고통스럽고 위태롭게 살아가는 생명이 없어야 합니다. 그 전에 우선 효과적인 TNR로 고통 받는 개체수를 줄이고 먹이 급여와 겨울 쉼터 같은 최소한의 보호라도 해 주어야 합니다.
 

 
 
 
뉴욕시의 Feral Cat Initiative 와 서울시 TNR 정책의 방향
 
No-Kill City를 지향하는 뉴욕시는 보호소 입소 동물들의 안락사율을 입양캠페인등을 통해 현저히 줄이고 있습니다(2002년 74% VS. 2009년 33%). 하지만 고양이들, 특히 길고양이들의 입소가 증가하면서 큰 도전에 직면합니다. 그러자 뉴욕의 메이어스 얼라이언스에서는 길고양이 문제 해결에 자원을 집중, 길고양이 케어테이커의 활동을 지원하여 길고양이 출생을 억제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뉴욕시의 동물보호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런 체계적 활동은 케어테이커들이라는 고급 자원봉사 인력 자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먼저 현재 65%로 파악되고 있는 등록된 콜로니의 중성화율을 90%로 끌어 올리고, 이어 길고양이 문제 다발 지역에 이후로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TNR에 의해 길고양이 개체수가 늘지 않고 이로 인한 민원이 줄기 위해서는 70%의 개체가 불임수술 되어야 합니다.
중성화율이 70%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남아 있는 고양이들은 비로소 적정한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떨까요?
 
KARA 지원에 의해 서울 송파 한 지역에서 지난 5년간 실시되고 모니터링 된 결과에 따르면, 60여 마리의 TNR과 구조 입양을 진행하는 동안 케어테이커에 의하지 않고 TNR된 개체는 달랑 6마리 발견되는데 그쳤습니다.  이중 성별이 확인된 암컷은 겨우 한 마리 뿐입니다. 더욱이 이 중 두 마리는 지역내 케어테이커의 집중적 보살핌이 없었다면 그나마 살아남을 수조차 없었던 약하고 장애가 있는 개체들입니다.
 
이렇게 지지부진한 혐오민원 해소 차원의 TNR을 가지고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케어테이커들의 적극적 봉사와 체계적인 활동 그리고 이들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과 대 시민 홍보가 절실합니다.
 
동물보호를 위한 예산과 자원봉사인력 의료나 구조 인프라는 효율성 있게 잘 배분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부족한 자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고양이가 성묘가 될 때까지 생존할 확률은 대략 25% 많아도 50% 정도로 평가됩니다. 게다가 어린 고양이를 불임수술 하면 수술 후 트라우마, 질병 발현, 영역에서 쫓겨나 비참하게 죽을 확률까지 더해져 생존율을 더 떨어질 것입니다. 암컷 고양이는 임신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중절과 자궁 난소 절제라는 대 수술을 받고 회복 여부도 면밀히 관찰되지 못한 채 다음날 방사된 고양이의 영역내 건강한 복귀를 장담할 수 있을까요? TNR 의 효과는 불임수술 된 개체가 건강히 살아남아 영역내에 잔류해 주어야 비로소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시행중인 TNR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 비단 이런 것들 뿐 일까요?
지금 시행중인 서울시의 TNR은 면밀한 계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효한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잊을 수 없는 한송이 꽃-차가운 덫 안에서 새끼를 낳아야 했던 어미묘의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카라의 케어테이커 워크숍에서는 그 방법을 논의합니다.
 
깊고 간절한 마음이 닿지 못하는 곳은 없습니다.
힘을 합하면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간 외롭고 힘들게 길고양이 때문에 가슴아파하셨던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이번 TNR 워크숍은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단, TNR 무료지원은 시범적으로 서울시에 한 해 실시될 예정입니다. 조금 더 준비해서 그 시행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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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댓글 6

이연정 2012-11-16 10:21

아이고.. 좋은 기회를 늦게봐서 놓쳤네요. 아쉬워요 ㅜㅜ


KARA 2012-11-16 09:45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워크숍을 또 기대해주세요.


문수현 2012-11-14 16:17

동대입구 2번출구에서 내리셔서 쭉 걸어오시다 파리바게트와 카페7gram 이 보일때 좌회전을 하셔서 언덕길로 쭉 올라오시면 만해NGO 교육센터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셔서 10분정도의 거리에요.


박지원 2012-11-14 12:57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부산이라서 선뜻 가기가..^^;; 후원으로 마음만큼은 동참하겠습니다.


이재승 2012-11-14 11:59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아 찾아가기가 쉬울 듯 하네요. 꼭 참석하겠습니다.


KARA 2012-11-14 11:17

신청서 작성 하신 후 당일날 참석해주시는 분에 한해, 선착순 100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빨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