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제가 사는 동네에서 밥을 주던 길고양이입니다. 주택가 거리에 살고 있는 고양이로 누가 키우다 버렸는지 중성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또롱이가 구내염으로 침을 흘리며 밥을 먹지 못하고 입이 아파 고통스러워해서 구조하였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 검사 결과 치석제거 및 발치, 과증식 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구내염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약을 먹이면서 구내염에 호전이 없거나 잦은 재발 시 전발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롱이는 치료를 마치고 집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또롱이는 약을 계속 먹고 있고, 밥도 잘 먹습니다.
* 버려진 또롱이가 구내염으로 고생을 하던 생각을 하는 걸까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숨숨집에서 무언가를 응시하는 얼굴이 예쁘기도 하면서도 짠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또롱이가 구조자 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천진난만하게 통통 뛰어다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