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에 살이 다 떨어지고 흙으로 범벅이 되어 움직이지 못하던 '로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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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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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길가 나무 밑에서 꼼작도 하지 않고 움츠리고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다가가 보니 두 다리에  살갗이 다 떨어져 나가고 뼈가 다 드러난 것처럼 보였으나 상처 부위에 흙이 많이 묻어있어 자세히 알 수 없었지만, 뒷다리 자체를 아예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가가니 움직이지 못하는 두 다리를 끌고 도로가로 뛰어들 것 같아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포획에 성공, 즉시 병원에 데리고 가 응급 진료를 받았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에서는 고양이가 골반뼈가 부러지고 살갗도 다 떨어져나간 상태라 진단했습니다. 

천장골과 골반교정을 하고 벗겨진 피부에 드레싱을 해야 하고 추후 모니터링을 해보고 피부 봉합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지금도 로로는 병원에 있습니다. 보행은 아직 자유롭지 않지만,  서 있는 것은 잘합니다. 피부 치료는 모니터링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재활 치료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중성화도 하고 당분간 병원 치료를 조금 더 받다가 보행이 자유로워질 때까지는 제가 임시 보호를 하면서 입양을 알아보려 합니다. 카라의 시민구조치료지원 덕분에 로로가 병원에서 더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가수로 아래 쓰러져 있던 로로를 알아봐 주시지 않았다면, 네 다리로 설수 있지도 아님 더 나쁜 상황에 있었을 수도 있었을 로로가 회복을 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로로가 병원에서 회복을 많이 하고 구조자 님의 보호 아래 완벽한 입양자를 만나기를 카라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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