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도리는 지인의 회사 마당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오전엔 지인이 밥을 주고 저녁과 주말에는 제가 가서 밥을 주면서 돌보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입이 불편해 보였고 밥을 먹는 게 힘들어 보여서 구내염인 것 같았지만, 나이가 많아서 쉽게 구조할 마음을 먹지 못하고 구내염 약만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증상이 조금 더 심해져서 구조를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