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와 꼬리 골절로 수술을 여러 번 받아야 했던 '로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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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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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아기 고양이는 살아있었고, 구조하려는 저를 물 정도의 힘은 있었습니다. 구조를 하여 근처의 병원에 갔으나 큰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 하여 바로 이동하였고 검사를 하였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아기 고양이 로리는 두 군데 골절이 되었으며 성장판 부근을 다쳤기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수술은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로리는 퇴원 후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이 보였는데 꼬리 쪽에도 문제가 있어 보여 다시 병원에 가니 절단을 권했습니다.

로리는 꼬리를 절단하고, 고정해 두었던 다리의 철심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현재 로리는 모든 수술을 마쳤고 실밥 제거와 예방접종 등을 할 예정입니다. 로리의 경과를 병원과 잘 상의해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로리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로리 체중이 벌써 2.3kg가 되오 3차 접종도 마쳤습니다. 로리가 입양을 가면 좋겠는데 얼마나 겁이 많은지 발바닥에 땀이 ;;;;; 귀여운 로리는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성장 판을 다쳐서 걱정이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체크를 하면 되니까요.

예쁘고 귀여운 로리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길 바라며,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구조치료지원으로 로리를 치료해 주셔서 카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로리가 여러 번의 수술을 마치고, 잘 커가고 있네요. 성장 판에 문제가 없어 잘 크고 우다다 하는 초딩 캣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혹시나 장애가 조금  있어 불편하더라도 구조자 님이 말씀 하신 대로 예쁘고 귀여운 로리는 행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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