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밥이 있어도 입이 아파 먹지 못하던 '토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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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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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토이는 급식소에 오는 고양이였는데 입이 불편한지 밥을 잘 먹지 않고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보게 되어 일단 구조를 해서 병원으로 내원을 하였는데 구내염 이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에서는 검진 결과 전발치를 할지는 두고 보자고 하셔서 부분 발치를 보고 하는 걸로 결정하고, 발치를 하였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은 전발치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걱정입니다. 부분 발치 후 약은 계속 먹이고 있고 차츰 약을 줄여가며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토이는 지인에게 돌봄을 부탁해 놓았고, 상황을 지켜보며 집으로 데려오려 합니다. 한 달 가량 약을 먹이고 있고, 추가로 약을 더 먹이려고 합니다. 토이는 지금까지는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밥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토이는 여동생이 입양하였습니다. 요즘은 캣타워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토이가 좋아하는 공간인가 봅니다. 병원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전발치까지는 안 가면 좋겠는데 아무튼 우리 토이가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이가 구조자 님 말씀대로 약 잘 먹고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매일 매일을 돌봐주고, 아프면 병원 데려갈 평생 반려인이 있으니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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