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희망이는 경계가 심해 중성화도 시키지 못한 제가 밥을 주는 고양이입니다. 구내염으로 눈 밑이 많이 붓고, 입에서 고름이 흘러나와서 약을 먹이면 그때 뿐이고 오랫동안 아파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4개월 전 출산한 새끼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데 통증으로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숨소리도 굉장히 거칠었습니다.
이번에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해서 병원에 데리고 갈 수 있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에서 발치를 하였고, 중성화 수술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야생성이 강한 희망이라 저희 집 근처 살던 곳에 방사 하여 돌볼 예정입니다.
희망이는 치료 후 살고 있던 저희 집 주차장에 방사하였습니다. 이제는 밥 먹을 때 아파하지도 않고 밥도 잘 먹고 살도 통통해졌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라 지난달부터 벌써 겨울 집에 들어가서 지내고 있습니다. 퇴원 후 3마리 아가들도 다 자라서 이제는 육아와 구내염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민해서 곁을 주지 않는 아이지만 저희 건물 사람들에게도 이쁨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주차장에는 항상 깨끗한 물과 사료 스크에 쳐 겨울 집이 있어서 지금처럼 돌보며 행복한 묘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료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서 잘 먹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수유를 했던 희망이가 다행히 구조되어 치료도 받고, 중성화도 하였으니 이제 주민들의 사랑 속에서 행복한 묘생을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