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인 얼굴, 교통사고를 의심하게 했던 '일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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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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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지역에서 길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최근 이사를 했지만 원래 동네의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성화를 위해 포획 중 지역의 한 분이 얼굴 상태가 엉망인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그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피범벅 얼굴을 보고 교통사고라고 생각했으나 구내염이 너무 심해서였습니다.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동물 병원 진단 결과 구내염이 너무 심해서 전발치가 필요하다고 했고,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은 자 되었고 경과를 지켜보고 퇴원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저희 집에도 11마리의 고양이가 있고, 밥 자리에 많은 아이들이 있어 걱정을 하던 중 처음 제보를 해주셨던 분이 입양을 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일구는 잘 적응해서 사랑 받으면 지내고 있습니다. 작은 생명보호를 위해 카라의 사랑과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따뜻한 난로 앞에서 털을 고르고, 한껏 치켜 든 꼬리에서 일구의 당당함이 느껴집니다.  당당하게, 행복하게 , 사랑 많이 받으며 깨끗한 얼굴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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