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제가 다니는 교회 주변에서 구내염으로 고통받고 있던 은행이를 구조하였습니다. 은행이는 침을 흘리고, 먹을 때 머리를 흔들고 떨어뜨리기도 하였습니다. 손으로 구조를 할 수가 없어서 아는 분께 구조 요청을 드렸고, 몇 날 며칠에 걸쳐 어렵게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진을 해보니 이도 하나가 없고 구내염 정도가 전발치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빈혈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은행이를 입원시켜 며칠 동안 밥을 충분히 먹이고, 몸을 조금 회복 시킨 후에 전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