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백으로 힘든 치료를 이겨낸 새끼고양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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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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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날씨에도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챙겨주고
어렵게 포획하여 TNR을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캣맘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이번에도 감사한 캣맘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내용인데요,
 
10월 말 경 경기도 광명시에서 길냥이에게 사료를 챙겨주던 구조자분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TNR을 하기위해 포획할 준비를 하고 고양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알고보니 무려 다섯마리의 새끼를 둔 어미고양이였습니다.
 
 
새끼들은 작고 정말 예뻤지만 이대로 둘 경우
어미고양이도, 새끼들도 커서 또 다른 새끼를 낳고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빨리 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었습니다.
 
 
임시거처를 마련해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의 상태를 보던 중, 새끼고양이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황급히 병원으로 데려가보니 다섯마리 새끼들 모두 범백혈구 감소증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범백은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늦지 않게 병원에 옮겨진 새끼고양이들은
2~3주 정도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습니다.
 
먹이급여를 받고, 수액처치와 주사 등 작은 몸집으로 감당하기 힘든 치료를 감행한 끝에 다행히
건강을 되찾은 새끼들은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손바닥만하던 아이들이 금방 자랐습니다 ^ ^

 

 
캣맘의 빠른 구조와 병원의 처치로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되찾은 새끼고양이들은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치료 과정중에 두 마리의 새끼고양이는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ㅜㅜ
조금만 더 늦게 병원으로 옮겨졌다면 다섯마리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새끼들도 TNR을 받게 될 텐데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매일같이 힘겹게 살아가는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와 깨끗한 물을 주고
힘들게 포획해 TNR까지 해주시는 많은 캣맘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카라도 캣맘분들과 함께, 길고양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 쭈~욱 함께 하겠습니다 !!
 
 
  
길위의 동물들을 함께 도우고 싶으시다면 ^ ^
카라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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