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두 마리의 길냥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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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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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92
구조자분께서는 4년 동안 동네의 길고양이 밥을 주어오고 계셨던 캣맘이었습니다.
친구의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서부터, 동물들에게 관심을 쏟고 사설보호소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보호소들에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고,
아픈 동물들을 입양하여 정성껏 치료했지만 살리지 못했던 아픈 기억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분이 다른 동네에 있는 두 마리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자분께 알려주었습니다.
계속 사료에 항생제를 투여해서 주었지만, 한 마리는 상처가 심하고
다른 한 마리는 구내염이 심하여 더이상 도움을 주지 못해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등 쪽에 상처가 심했던 고양이)


(구내염이 심했던 고양이)


두 마리가 항상 함께 있는 점 (어미와 새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움직여도 힘도 없이 화단에 계속 머물러있는 점도,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을 사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두 마리의 고양이 구조 직후,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구내염과 옆구리 상처로 고통받던 두 마리의 길냥이들은,
얌전히 구조되고 치료되어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마음을 열어주고 구조해주신 구조자분, 감사드립니다.


거리에는 도움이 필요하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을 거두어 살릴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만나는 위험에 처한 동물을 위해 조금씩 서로 관심을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준다면
많은 동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카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작은 사랑과 실천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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