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 2017-11-13 14:34
  • 136

    길에서 질병을 얻은 다섯 고양이에 대한 치료 지원 후기

    이번에도 많은 고양이들이 구조자분들의 지원 속에 무사히 병을 이겨내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기를 공유합니다. 


    (회복되고 있는 까미의 모습)


     ‘까미’는 아주 작은 새끼고양이로, 다리를 심하게 저는 상태에서 구조자분의 창고 뒤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옆구리도 찢어지고 속살이 드러날 정도로 상처가 심했던 까미는, 다행스럽게도 일찍 발견되어 무사히 봉합수술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까미의 구조자분은 이후 까미를 인연이라 여기고 가족으로 맞아주셨습니다. 

     ‘바로’는 구조자분이 4년 정도 돌보던 길고양이로, 너무 심해진 구내염으로 인해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었던 구조자분이 포획하여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치료 후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할 예정이었으나, 상태가 좀처럼 좋아지지 않아 결국 구조자분께서 돌보며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 바로의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회복 중인 바로의 모습)


     ‘하니’의 구조자는 학생으로, 어머니와 함께 하니를 구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이라 여력도 없고 걱정이 많았지만, 덫에 걸려 뒷다리가 잘린 하니를 그냥 둘 수는 없어 구조를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하니는 그런 정성을 알아주었는지, 차츰차츰 잘린 다리도 회복하며 열심히 회복하였고, 현재는 구조자분의 집에서 입양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신비’와 ‘양이’도 구조자분들께서 평소 돌보던 고양이들이었다고 합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 두 마리 고양이들의 상태를 보고 구조하신 구조자분들은, 자주 봐왔던 길고양이이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신비같은 경우는 심각한 범백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고, 양이는 덫에 걸려 살이 괴사 직전에 놓였던 상태였습니다. 

     신비는 퇴원 후 병원에서 지내며 입양처를 찾고 있으며, 양이는 살던 곳으로 무사히 돌아갔습니다. 


    (하니, 신비, 양이의 모습)


    많이 힘들고 아픈 모습으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 고양이들을, 선뜻 거둬주시고 마음을 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민구조치료지원의 2017년 총 예산은 120,000,000원으로, 9월 8일 기준 모든 금액이 지원되어 사업이 종료되었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모금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