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러블리보스 입양파티 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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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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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71

2019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서는 러블리 보스 입양 파티가 열렸습니다.


러블리 보스 입양파티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준 12마리의 댕댕이들이 참여했는데요.




애린원에서 구조된 마리와 새끼들, 산기슭에 방치된 개가 낳은 카멜과 리아, 금비와 은비, 그리고 그 곳에 버려진 하노, 호치, 다낭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궁디이를 씰룩 거리며 밥을 기다리는 러블리 보스 주인공들. 입양 행사가 시작 되기 전 든든히 먹고 시작해야죠~


자..이제 입양갈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행사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주신 분들과 아름품에 오셨다가 러블리 보스들을 만나러 오신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품 하나씩 차지하고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러블리 보스들은 한 번 안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매력을 지녔습니다.




셋째 날에는 인천 대공원에서 구조 된 뿌꾸의 새끼들도 입양 파티에 참여했어요.똥꼬발랄  뿌뿌와 꾸꾸, 한치와 두치는 현재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으니 언제든지 오셔서 만날 수 있답니다.


러블리 보스 입양파티에서 제일 먼일 입양확정이 되었던 금비는 귀여운 외모덕에 참여자들의 아쉬움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달콤이도 쿠션 위에서 잘 자다가 바닥으로 똥그르루~~~~ 이 녀석  바닥에 떨어 진줄도 모르고 아직도 꿈나라~ㅋㅋ

역시 아가들이라 잠자는거 하나 만큼은 최고!! 


모두 깨어 있으면 티격 태격 싸우고 으르릉 거리던 아가들은 잠잘때 만큼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도넛 쿠션을 끌어 안고 잠든 아기 천사는 아무래도 맛난 걸 먹는 꿈을 꾸고 있겠죠? ^^




애린원에서 힘겹게 출산을 하고 무사히 길러낸  마리의 아이들,

산기슭에 묶인 채 방치되어 출산과 물림사고의 반복이 다반사였던  계양구 아이들,

인천공원에서 들개 물림사고로 오인받아 구조되어 시보호소에서 홍역에 걸려 힘든 치료를 마친 뿌꾸네 아이들.

12마리 아이들 중 러블리 보스 입양파티에서 9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이 더 이상의 반복되는 재앙같은 불행을 멈추고 다가오는 겨울 추운 길거리가 아닌 따뜻한 가족의 품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는 뜻깊은 입양행사 였습니다.

러블리보스들아, 정말 정말 축하해! 오래오래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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