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이네보호소] 디스크로 후지마비가된 카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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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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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봉이네 보호소는?

2005서울시 은평구에서 뉴타운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하나 둘 사람이 떠나기 시작했고그 자리에 남겨진 개들이 있습니다버려진 개들은 소위 들개가 되어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지만한 사람만이 그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그렇게 달봉이네 보호소는 헌신적인 한 명의 소장님과 재개발지역에 버려진 개들로 탄생했습니다현재 보호소에는 약 130여 마리의 개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달봉이네 보호소 동물들은 재개발로 인해 사람에게 버려진 후 북한산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며 생긴 경계심과 야생성이 아직도 짙게 남아있습니다. 그 습성으로 여전히 보호소에서도 땅굴을 파며 낯선 사람이 방문할 때 그 속으로 숨어버리곤 합니다. 




카디도 그중 하나입니다. 얼마나 꼭꼭 숨어있었는지 카라봉사대가 방문할 떄 마다 사진을 찍었음에도 보호소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카디가 갑자기 뒷다리를 끌며 제대로 서지 못한다고하여 MRI촬영을 해보았더니, 척추 여러 곳에서 척수가 압박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땅굴 밑으로 숨을 때마다 허리가 압박 되어 무리가 갔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람이 두려워 몸을 꼭꼭 숨겼던 카디는 처치를 할 때마다 너무 놀라 눈이 땡그래지고는 합니다. 



무사히 수술은 끝마쳤지만, 카디의 치료는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스스로 기립은 불가능한 상태라 뒷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꾸준한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카디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프고 병들어야지만 그 곳을 벗어 날 수 있는게 사설보호소 동물들의 현실입니다. 

사람에게 버림받고 잊혀진 개들이라고 해도 개들에게는 건강을 유지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달봉이네 보호소 동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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