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불법 개농장 방조 및 동물보호의무 방기한 남양주시 고발 기자회견

  • 카라
  • |
  • 2021-06-08 16:27
  • |
  • 1745

불법 개농장 방조하고 동물보호 의무를 방기한 남양주시를 고발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관리 점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결국 개농장의 동물학대를 묵인하고 결국 개 물림 사고를 촉발한 남양주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내일(69) 오전 11시 남양주시청 앞에서 개최합니다.

 

최근 남양주시에서 일어난 개 물림 사고 현장. 바로 옆에서 불법 개농장이 발견됐습니다. 제대로 몸을 펼 수도 없는 좁은 철창과 노상에 수십 마리 개들이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방치돼 있었습니다. 사고견 역시 개농장에서 풀려난 것은 아닌지 관계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카라는 개농장에서 출산이 임박한 개를 포함해 4마리 개들을 긴급 구조했고, 남양주시에도 즉각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남양주시에서 돌아온 대답은 학대가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남양주시가 방관하는 사이에 개농장주는 남은 40마리 개들을 어딘가로 옮겼습니다. 카라는 사라진 개들을 찾아 피학대 동물로 포섭할 것을 남양주시에 재차 요청했으나, 여전히 남양주시는 묵묵부답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시민분들의 제보로 남양주시가 보호소에 있던 개들을 불법 개농장으로 입양 보냈다는 의혹이 드러난 것입니다. 카라에서 추가 조사한 결과 보더콜리 이외에도 이번 불법 개농장에서 발견된 개들 중 다수가 남양주시 보호소 공고에 입양완료 처리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심지어 물림 사고견과 유사해 보이는 개도 남양주시 공고에서 입양완료 처리된 것이 발견됐습니다!

 

만에 하나 사고견이 남양주시 보호소에 입소했다 입양 갔던 개라면 남양주시는 이번 인명사고 유발의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사고견과 유사한 개가 어디로 입양 갔는지 현재의 행방을 확인하는 것은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카라는 원인을 찾아내 예방하기보다 사고견에 대한 안락사만을 주장하는 관계 당국에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기자회견 이후 남양주시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할 예정입니다.

 

내일 기자회견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불법 개농장 방조, 동물보호 의무 방기한 남양주시 고발 기자회견

일시: 202169() 오전 11

장소: 남양주시청 제1청사 앞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