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동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금 실천 가능한 일! 바로 '동물을 위해 나부터 채식 한끼'입니다. 비록 한끼라도 많은 사람이 실천하면 강한 위력을 가집니다.
지난달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Seaspiracy)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돌고래 포획부터 부수 어획, 노동자 착취 등 상업적 어업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어류가 바다와 양식장에서 그물에 잡히고 다뤄지는 모습은 어쩌면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장면입니다.
어업뿐 아니라 동물의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스템은 효율성을 앞세워 필연적으로 동물의 복지를 저해하고 착취와 학대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럼에도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970년 5.2kg에서 2019년 54.6kg으로 10.5배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장식 축산은 세계적으로 1960년대 확산돼 역사가 짧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대규모 공장식 축산은 늘어나는 소비와 발맞춰 동물을 착취하고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폐해가 큽니다. 더구나 음식에 대한 과소비는 음식물류 폐기물 문제도 남깁니다. 우리가 날마다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중 43%는 사료화되어 동물들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음식 뒤에 가려진 동물의 고통을 마주하고 가치있는 소비를 선택할 때 동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한끼라도 채식을 선택해 동물과 사람, 지구를 위하는 일에 동참해 주세요.
* 동물권행동 카라는 ‘채식한끼(www.hanggi.kr)’의 지구를 위한 채식 캠페인에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