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늘은 세계농장동물의 날입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만 도살된 농장동물의 수는 큰 변동이 없거나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현재 농장동물들의 삶은 어떠할까요?

공장식 건물 내에서 닭은 층층이 쌓인 배터리 케이지에 여럿이 갇혀 알 낳는 기계로 취급됩니다. 스트레스로 서로를 쪼지 못하도록 부리가 잘려집니다. 태어나자마자 꼬리와 이빨이 잘린 어미 돼지는 좁은 감금틀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합니다. 젖소도 우유와 치즈를 위해 끊임없이 착취당합니다. 소는 풀 대신 곡물 사료를 먹으며 길러져 어린 나이에 도살됩니다. 대규모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원으로도 지탄받습니다.

관행적으로 농장동물에게 행해지고 있는 부리 자르기, 꼬리와 이빨 자르기 등은 최소한의 동물복지를 위해서라도 중단되어야 합니다.

카라에서 구조한 봄이, 달이와 같은 농장동물은 음식에 대한 호불호를 보이며 저마다의 성격이 다른 개별적 존재이자 생명체입니다.

농장동물이 학대로 점철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책 개선과 함께 육류, 우유 소비량 감소도 필수적입니다. 농장동물의 고통 없는 날을 위해 ‘고기 없는 하루’로 함께해 주세요!

✊공장식 축산 철폐 서명> stopfactoryfarming.ekara.org

(자료 출처: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