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없는식탁]동물학대 없는 봄소풍 도시락, 두유마요네즈 샐러드와 샌드위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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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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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54


전문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AI) 살처분 사태 속에서 애꿎게 희생된 닭과 오리의 수가 4천만 마리에 달할 전망입니다. 국내 축산업의 99%를 차지하는 '공장식 축산'은 동물을 착취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조류독감(AI) 사태를 악화시킨 요인입니다. 엄연한 생명임에도 식품으로서 몸과 삶을 다 바쳐야 하는 농장동물들. 공장식 축산이 변화하지 않고서는 동물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없는데요. 카라는 '더 이상 농장동물의 고통을 당연시 하지 말고 음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올해 '고통 없는 식탁'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고통 없는 식탁'에서는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비건 음식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마음 속 실천들이 모이면 변화도 어렵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잠자고 있던 생명들이 하나둘 깨어나고, 가는 곳마다 생명의 활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하고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는 이 계절 여기저기 축제도 많고, 볼 것도 많아지는 요즘 소풍 계획 많으시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분 좋은 봄소풍에 맛있는 음식이 더해진다면... 생각만해도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소풍 시즌을 맞이하여 카라가 동물의 고통이 없이도 맛있는 두유마요네즈 샐러드와 샌드위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두유마요네즈로 만드는 감자샐러드와 샌드위치>

1. 재료 소개

감자 500g, 당근 50g, 오이 1/2개, 사과 1/2개, 건포도 1큰술, 죽염, 두유마요네즈, 홀머스타드


2. 두유마요네즈 감자샐러드 만들기

먼저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자샐러드니까 당연히 감자를 삶아야겠죠? 감자는 반으로 잘라서 삶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감자는 나중에 소금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삶을 때 소금을 넣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감자는 따뜻할 때 으깨야 편하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오이는 씨를 제거한 후 채칼로 썬 후 소금에 절여줍니다.

당근과 사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종종종 썰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양파나 양배추를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D


열심히 으깬 감자에 준비한 재료들을 투하합니다!

만약 오이의 물기가 싫다면 물기를 꼬옥~ 짠 다음 넣어주세요.

그리고 오늘의 핵심재료인 두유마요네즈까지 넣어주고 버무려줍니다.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어주면 두유마요네즈 감자샐러드 완성!!

여기서 TIP 하나!! 두유마요네즈 감자샐러드는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지만, 비건빵에 발라서 케첩과 함께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3. 샌드위치 만들기

이제 샌드위치를 만들어야겠죠?

토종밀로 만든 식빵을 앞뒤로 구워줍니다.

밀한줌에서 협찬해주신 통밀식빵은 조경밀, 앉은뱅이밀, 금강밀 등 우리 토종밀로 만들어진 빵이랍니다^^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식빵의 한쪽 면에는 두유마요네즈를, 다른 한쪽은 두유마요네즈와 홀머스타드를 섞어서 발라줍니다.

마요네즈를 빵에 바르는 이유는 맛도 있지만, 내용물의 수분이 빵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코팅해주기 위함이랍니다~


두유마요네즈 감자샐러드를 넣어주면 샌드위치 완성!!

기쁘게 먹어줄 사람들을 생각하며 예쁘게 포장도 해줍니다^^


따란! 속이 아주 꽉 찼네요.

취향에 따라 양상추와 양파 등을 곁들여도 매우 맛있습니다.


어떠세요? 동물의 고통없이 맛있는 봄소풍 음식 만들기 어렵지 않죠??

조금의 정성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가정의 달 5월, 소풍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두유마요네즈 감자샌드위치 어떠세요??


* 본 레시피는 <한국베지푸드지도사협회> 김민실 대표님이 지도해 주셨습니다.

* 토종밀로 만든 통밀빵은 밀한줌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밀한줌은 우유·계란·버터 없이 건강한 순식물성 채식빵을 만드는 빵집입니다.

* 재료들은 한살림과 자연드림에서 구입했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정책팀-


댓글 2

이우용 2017-05-14 02:03

와우, 너무 좋네요 만들어보고싶어요.


강석민 2017-05-04 20:50

어우.. 먹음직스럽네요. 남의 새끼 대신 두유. 마요네즈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