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머물 곳을 잃은 염소와 토끼, 고양이들을 품어 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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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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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염소, 기니피그, 토끼 등 20-30여 마리의 여러 동물들을 구조하여 생츄어리를 지향하던 곳이 있었습니다. 동물의 돌봄 수준을 각 특성에 맞춰 이상적으로 구현하고자, 생명존중 감수성 전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와 내부 인력 조달의 한계로 더 이상 동물들이 지낼 수 없게 된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카라는 최대한 마지막까지 동물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몇 개월에 걸쳐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다행히 이 중 기니피그 2마리, 토끼 2마리, 고양이 1마리, 개 2마리는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가족 품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나이든 6마리의 고양이는 카라 더봄센터 묘사에서 지내게 되었고, 아직 6마리의 토끼와 염소 1마리를 품어줄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동물들은 모두 오랜 시간 사람과 가까이 지냈기에 사회성과 친화력 그리고 침착함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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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올라왔던 염소 '봄이'는 경기도 어느 농장에서 데려간 상태였습니다. 가느다란 끈에 위태롭게 묶인 채 겁에 질려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노력하고 있던 염소였지만 머물던 곳의 대형견과 서로 장난치며 지낼만큼 타 개체에 대한 사회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다가가면 낭랑한 울음소리를 내며 몸을 문지르기도 하는 친화적인 염소입니다. 토끼들은 6~7세로 모두 중성화가 되어있고 현재 건강 상태도 양호합니다. 개체에 따라 먼저 다가오는 성격도 있지만 가만히 지켜봐 주기를 바라는 토끼도 있습니다. 각 토끼들의 사연과 특징은 다음 SNS를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위험한 도로에서 구조된 아기도 있지만, 가족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작거나 어린 상태는 아니지만 굉장히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기 때문에 더욱 가정 입양이 절실합니다. 각 고양이들의 사연과 특징은 다음 SNS를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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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와 염소는, - 아파트 같은 실내 공간에서 상주하며 생활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개나 고양이와는 다른 돌봄과 교류가 필요합니다. - 평균 수명은 종 특성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으로 치자면 중년에 가까운 연령입니다. 염소 봄이를 비롯한 이 동물들은 여느 유기/구조 동물과 마찬가지로 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아늑한 공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은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평생 돌봄이 가능한 입양처를 찾기 위해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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