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 2017-02-15 10:23
  • 846

[공동성명서] 돌고래를 학살한 울산남구청, 환경부, 해양수산부를 규탄한다.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이 군사작전이라도 하듯 비밀리에 일본의 돌고래 학살마을 ‘다이지’에서 수입해온 돌고래 2마리중 1마리가 13일 결국 죽었습니다.

남구청측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폐사원인을 밝히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정확한 폐사원인’이 무엇인지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세계적 지탄 대상인 다이지 돌고래 사냥의 공포, 그 과정에서 엄마와 강제로 헤어져야 했던 단장의 고통, 시속 70km이상으로 달리는 무진동 차량도 아닌 일반 화물차량에 실려 낯선 곳으로 끌려가던 이동과정. 심지어 그 이동과정에서조차 안정제도 투여하지 않았음이 오늘 해당 업체와의 면담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모든 사태는 ‘예산절감’과 ‘고래생태도시’라는 전시행정의 미명하에 자행된 학살이고, 이 학살과정 자체가 가장 정확한 ‘폐사원인’입니다.

14일 카라는 울산 남구청 앞에서 25개 동물보호단체, 시민사회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 이같은 울산 남구청의 만행을 규탄하고 아직 살아있는 돌고래들의 즉각 방사를 촉구했습니다.

세계적 비난거리인 다이지 돌고래 수입, 돌고래쇼 운영을 막고 아직 살아있는 돌고래들이 너른 바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공동성명서] 돌고래를 학살한 울산남구청, 환경부, 해양수산부를 규탄한다.

밀실, 불통으로 돌고래 수입하여 폐사시킨 학살자 서동욱 남구청장은 퇴진하라

학살허가자 환경부, 학살조장자 해양수산부는 더 이상의 돌고래 수입 금지하라

울산 남구청은 고래생태체험관에 억류된 생존 돌고래 4마리 모두 방류하라!

  

환경, 동물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울산 남구청이 끝까지 밀실, 불통으로 들인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결국 13일 폐사하였다. 2월 9일, 부산항에서 마지막까지 수입 철회를 외쳐대던 반대 단체들을 무시한 채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으로 두 마리를 가둔 지 겨우 4일 만이다. 남구청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부검을 통해 밝히겠다고 하였지만, 그 근본 원인은 어느 때보다 자명하다. 이로서 무려 6마리의 돌고래를 죽인 울산 남구청은 부끄러운 반생태, 동물 학대 행정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며, 이에 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은 돌고래 학살자 서동욱 남구청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환경부, 해양수산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반입 4일 만에 폐사‘라는 이번 울산 남구청 돌고래 반입 작전의 참담한 결과는, 고래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겠다는 울산 남구와 서동욱 남구청장이 정작 돌고래의 생태 가치와 복지에 대해서는 얼마나 무지한지 적나라하게 증명한다. 환경부의 돌고래 수입 허가 문서에 분명 "이송 중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것"이 명문화되어 있음에도, 울산 남구청은 예산 절감을 위해 비행기가 아닌 배로 돌고래를 운송하였다. 또한, 돌고래를 안전 이송하기 위해서는 보통 무진동 차량을 이용하여 시속 30-40km로 이동하는데, 남구청의 일반 화물트럭은 평균시속 70km, 최대시속 85-90km의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도로에 요철이 있을 때마다 덜컹거렸고, 시민단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유턴하며 일부러 더 먼 거리를 돌았다. 


건강한 돌고래가 들어가 살기에도 열악하고 비좁은 수족관에, 뱃길 700㎞의 배멀미, 육로 300㎞의 차멀미로 극도의 운송 스트레스를 받은 돌고래가 갇혔으니, 과연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겠는가. 울산 남구청은 그간 5마리의 돌고래를 폐사시킨 상황에서 또 다시 다이지 돌고래를 반입하려는 것에 대해 ’사육 환경 개선‘의 카드를 들었지만, 애초에 ’수족관에 해초와 바위를 넣고 바다와 비슷한 그림을 벽에 그린다‘는 발상은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인간중심적이었다. 체장이 3.9미터에 이르며 하루 평균 100km를 이동하는 큰돌고래 두 마리가 수심 3.5미터에 불과한 수조에 지내려면 비좁을 수밖에 없고, 결국 스트레스로 또 다시 폐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공동행동은 이미 수차례 지적하였다. 


소통을 단절한 울산 남구청의 반사회적 작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남구청은 작년 9월부터 다이지 마을과 수입 협의를 해왔으면서도 공식적인 발표 때까지 시민들에게 아무런 설명이나 의견을 구하지 않았으며, 예산을 2억 이상 사용하면서도 예산서에 '돌고래 구입'을 정확히 적시하지 않고 ‘고래생태체험관 운영비’로 뭉뚱그렸다. 수입일정을 알려달라는 공식적인 요청이나 의원들을 통한 질의에도 “아직 운송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업체의 영업비밀이다”라는 등 끝까지 비밀 공작과 같은 비공개 밀실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국민 세금을 쓰는 지자체로서 보이는 비민주적이며 반주민적인 작태에 우리는 놀라울 뿐이며, 소통 불능이 비선실세와 국정농단으로 이어지는 탄핵의 국가적 전환기에서 또다시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사태에 울산 서동욱 남구청장은 퇴진으로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번 울산 남구청 돌고래 학살 행정을 조장하고 허가한 환경부 낙동강유역청과 해양수산부도 규탄 받아 마땅하다. 환경부는 야생동물을 보호할 사명을 띄고 있고, 해양수산부 역시 최근 구조 해양생물의 방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두 부처 모두 잔인한 생태 학살을 일삼으려는 울산 남구청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적극 도왔다. 낙동강유역청은 9월부터 허가 절차를 진행했으면서도 시민 단체 반발을 우려해 함구하였으며, 실질적 힘을 가진 해수부는 “추후 관리 부실로 돌고래의 건강 등에 추가 문제 발생 시 일정기간 수입을 금지하는 조건부 허가”라는 앞뒤가 뒤바뀐 검토 의견을 제출하였다. 이번 돌고래 폐사를 계기로 두 부처는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할 것이며, 이제라도 헝가리, 인도, 칠레, 코스타리카, 미국 등 세계적 선진 사례들을 따라 전시용 돌고래 수입 및 돌고래 쇼를 금지하는 법적, 행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더 이상의 돌고래 학살은 울산의 도시 이미지뿐 아니라 우리의 국격을 손상시키는 일이다. 역사적 생태학살자 서동욱 남구청장은 즉각 퇴진하라. 울산 남구청,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전시용 돌고래 수입을 금지하고, 돌고래의 무덤 고래생태체험관에 남은 네 마리의 생존 돌고래를 방류하여, 이제라도 일본 다이지 핏빛 고래 산업의 뒷배라는 시대착오적, 비윤리적, 반생명적 오명에서 벗어나길 촉구한다!


밀실, 불통으로 돌고래 수입하여 폐사시킨 학살자 서동욱 남구청장은 퇴진하라! 

학살허가자 환경부, 학살조장자 해양수산부는 더 이상의 돌고래 수입 금지하라! 

울산 남구청은 고래생태체험관에 억류된 생존 돌고래 4마리 모두 방류하라!

 

2017년 2월 14일

(가)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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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민2017-02-15 12:51
대체 얼마나 더 죽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