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LET'S 랑랑 입양 파티 후기를 전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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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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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5


올여름 유난히 힘들게 하던 무더위와 태풍이 지나간 여름 끝자락에

<LET'S 랑랑 입양 파티> 8월 31~9월 2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파티의 주인공 랑랑이들은

전남 고흥에서 올여름 개고기로 잡기 위한 덫에 걸려 두 다리를 잃고 새끼까지 출산한 연아와 8마리 랑랑이들의 길생활의 청산과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아름품에 입소된 아이들 5마리가 가족을 만나기 위한 입양 파티였습니다.


 

짧은 기간 입양파티 홍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 문을 여는 순간 랑랑이들이 뿜어내는 귀요미 마법에 걸릴 준비 !!!


   

처음 앉아 보는 마약 방석이 좋은지 8남매가 모두 올라앉아 있네요. 


순둥순둥 아가들도 처음 보는 언니 오빠들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파티에 와 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아가 어찌나 살뜰히 보살폈는지한 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포동포동 털이 반지르르~~ 

연아와 아가들 모두 신기하게도 한 번에 대소변을 잘 가려서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깔끔한 연아엄마 덕분인가 봅니다.



아직 애기들이라 잠도 어찌나 푹 주무시는지 흔들어 깨워도 눈을 안 뜨네요.

보고 있자니 한편으론 부럽다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




잠을 자는 아이들을 깨울 순 없고 ㅋ 사진 찍기 모드가 저절로 되네요.



잠이 깨면 아가들은 또 엄마 젖을 찾습니다.

가족분들이 멀찌감치 앉아 지켜봐 주시네요.

가족분들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복도 쪽방에는 아름품에서 올라온 달님이네 소심쟁이 콩쥐, 더달이, 방울이가 웬일로 사람들 가까이 다가옵니다.

치와 라이도 어리둥절.

아름품에서 기 죽어 구석에만 있던 아이들이 여기서는 좀 다르네요 ^^


옷을 예쁘게 차려 입은 방울이도 도망도 안가고 사진 찍을 때 이렇게 가만히 바라봐주고 정말 기특합니다.

더달이는 피곤 한가 봅니다. 눈을 꼬옥 감고 앉아 있네요 ^^

얌전한 콩쥐가 어쩐일로 입양을 원하는 분에게 스스로 다가갔다는 좋은 소식도 전합니다.

부디 가족을 만나 행복해지길 바래~~~!


이렇게 3일의 일정이 끝나고 랑랑이 아가 8마리는 모두 입양확정이 되었습니다. 



파티는 이렇게 시원한 가을바람이 시작되는 날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염원대로 연아의 8남매 모두 입양확정이 되었고, 아름품의 콩쥐도 가족을 만났답니다.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한 견생을 살기를 응원합니다.


LET'S 랑랑 입양 파티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연아와 다른 강아지들에 대해서는 카라가 계속 보호를 지원하며 입양을 연계할 예정입니다.

아직 입양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주시고 아름품 방문 환영합니다.^^


입양 파티에 오신 분들한 분 한 분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후에도 파티는 계속 이어질겁니다. 이번에 결심을 못 하신 분들도 이후에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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