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부산 개인쉼터 사료 지원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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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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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인쉼터에 사료 600kg, 캔 20상자를 지원했습니다😺



2019년 부산의 한 재개발 확정 지역에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던 케어테이커들은

100여 마리에 대한 중성화와 이주에 대한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0여 마리에 대한 중성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재개발 지역 건설사 역시 협조적이지 못했습니다. 힘든 노력 끝에 명절 연휴의 짧은 시간동안 포획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지역 동물보호단체의 지원으로 어렵게 100여마리를 포획하여 중성화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케어테이커들은 어렵게 임시 계류장을 마련하게 되었고, 사람의 돌봄을 필요로하는 고양이들을 계기로 개인쉼터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70여 마리 고양이들의 밥자리를 계속 책임 지는 것, 그리고 30여 마리 고양이들을 돌보는 것을 함께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뜻을 같이한 두 분의 결속은 매우 단단했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함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막염, 구내염 등 계속된 많은 치료비에 쉼터의 운영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치료를 포기할 수 없었기에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갔고

결국 카라에 사료지원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활동가들은 부산으로 내려가 직접 현장을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쉼터의 환경 및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두 분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었고, 최대한 고양이들을 입양 보내고자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카라에서는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쉼터가 사설보호소에 대한 지원 기준을 충족한 모범적인 곳이라 판단했습니다. 카라에 후원해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올해 1월 해당 쉼터에 사료 600kg과 캔간식 20상자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30마리 고양이들이 당분간 굶주림 없이, 따뜻한 보호 아래 지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사설보호소가 부족한 국가의 시설을 대신하여 유기동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설보호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민간 영역에서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는 이제 한계에 처해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를 대신해 이 문제를 떠안고 있는 수많은 사설보호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카라는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이기에 지원은 한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카라의 기준을 제시하여 충족되는 모범적인 사설보호소의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사설보호소에 대한

입법/정책 회의의 참가 및 의견 개진 활동을 병행하여 사설보호소 신고제 도입 시 국가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쉼터 입양문의 : https://www.instagram.com/ohmyca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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