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아닌 생명으로] 아기돼지 일이삼의 일생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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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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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살 수 있지만 5개월 만에 마감하는 돼지의 삶?❞


사람의 나이로 100세 수명을 기대할 수 있지만 2세에 죽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평균수명은 15~20년이지만 5~6개월 만에 도살. 냄새를 제거한다는 이유로 마취 없이 거세. 좁은 곳에 갇힌 스트레스로 서로를 물지 못하도록 이빨과 꼬리 자름. 감금틀 안에서 강제 임신과 출산의 끊임없는 반복. 지금 우리가 공장식 축산에서 인위적으로 돼지에게 행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동물의 생명체로서 욕구와 습성을 무시하고 최소 비용을 들여 최대 생산을 하기 위해서 대규모로 밀집 사육하는 방식을 공장식 축산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동물을 공장의 기계처럼 대해도 되는 것일까요?


공장식 축산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공장식 축산의 역사는 짧고 불과 60여 년 전만 해도 동물은 기계 취급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연합은 어미돼지들을 스톨(stall)이라는 좁은 쇠틀에 가두는 사육을 이미 2013년부터 금지했습니다.

 

영국 연구진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돼지의 감정 상태를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돼지도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맛있는 식사로 기뻐하고 신체의 고통을 느끼는 감정을 가진 동물입니다.


돼지는 지능이 75~85 정도로 개들보다도 높고 배변 장소와 먹이 장소를 스스로 구분해서 생활하며, 퍼즐 놀이나 공놀이가 가능할 정도로 기억력도 뛰어납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돼지는 기쁨, 두려움 등의 감정은 물론 공감 능력까지 갖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지난 60여 년간 10배 이상 폭증했고, 너무 많은 소비는 공장식 축산을 계속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장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도 공장식 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동물복지와 동물권을 향한 우리의 선택과 요구가 동물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동물을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도록 함께해주세요.


✊공장식 축산 철폐 서명> stopfactoryfarming.ekara.org

🏠보호소 마련 해피빈 참여> https://bit.ly/32dyTvu


* 이 영상은 CIWF(Compassion in World Farming)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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