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물권에 투표한다]① '여기는 2016 대한민국, 응답하라 2020!' 여론조사에 동참해 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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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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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는 4월13일은 대한민국 20대 국회를 구성하는 300인의 국회의원이 결정되는 공식 선거일입니다. 300인의 국회의원 가운데 253석은 253개의 지역구별 투표에서 최다득표한 후보가 당선되고, 47석은 비례대표로서 정당투표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이 득표율에 따라 더 많은 의석을 배분 받게 됩니다.

2016년 5월30일부터 2020년 5월29일까지 4년간 시민의 부름을 받아 입법부로서 한국사회를 제도적으로 견인해 갈 20대 국회의원의 선출은 동물권 증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19대 국회에서는 화장품동물실험금지법이 통과되는 쾌거도 있었지만, 동물복지법, 동물원법, 동물카페법 등 동물보호에 시급한 여러 법안들이 계류되고 있는 상태로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계류된 법안들은 20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되므로 국회의원의 강력한 의지로 재발의 되어 추진되어야 합니다. 또한 아직 발의조차 되지 못한 여러 동물보호 법안들을 떠올릴 때 동물권 증진을 지지하는 시민이라면 20대 국회가 구성되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권이 없는 동물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합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4.13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나는 동물권에 투표한다' 기획을 통해 동물보호 유권자와 함께 하는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에 관심이 큰 유권자의 바람을 모아 20대 국회에 입성하고자 하는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각 정당의 동물보호 관련 정책 공약 등을 비교 제시함으로써 동물권에 투표하고자 하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동물권익을 위해 오는 4.13 투표에 꼭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동물권을 향한 정치권의 행보

오는 4월13일(수)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동물권을 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2월2일 국회에서 1차 '예비 내각(섀도 캐비닛)' 출범식을 열고 동물복지부를 포함하여 국토환경부, 지방자치부, 언론개혁부, 국방부 등 5개 부처를 발표했습니다. 동물복지부를 정부 부처 단위로 신설하겠다는 발상은 이례적인데요, 동물복지부 예비장관으로는 송치용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정의당은 지난해부터 당 내에 동물복지 모임 ‘아리(Animal Right)’를 구성하고 동물복지 세미나와 봉사활동 등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첫 원내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녹색당은 동물권을 전면에 내세우고 지난 1월23일 '동물권 선거운동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특히 녹색당의 비례대표 1번 후보는 '잡식가족의 딜레마' '어느 날 그 길에서' 등 여러 편의 동물권 영화를 만들어 온 영화감독 황 윤입니다. '동물권 제1당'이라는 기치를 높이 든 녹색당은 온라인 카드뉴스를 통해 심각한 동물문제의 현실을 알리는 한편 '동물도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녹색당 로고가 박힌 명함을 제작해 동물과 함께 찍은 명함을 SNS에 올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말 중앙당 주요 직능위원회 중 하나로 동물보호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영)를 구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예비후보의 경우 자신의 반려동물을 직접 안고 있는 모습을 SNS용 홍보 포스터로 제작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7월 대한민국 국회 사상 처음으로 출범한, 38인의 현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 문정림) 자료집에 따르면 2015년 8월17일 기준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동물복지' 관련 법안은 총 56건이며 이 가운데 10건이 통과되고 46건이 계류중이었습니다. 이후 2016년 3월1일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류중이던 3건이 통과되고 7건이 추가 발의된 것까지 포함하면 19대 국회에서는 총 63건의 '동물복지' 법안이 발의되고 이중 13건이 통과, 50건이 계류중인 셈입니다.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 유권자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세요 

'나는 동물권에 투표한다' 기획 활동을 진행중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는 오늘부터 '여기는 2016 대한민국, 응답하라 2020!' 유권자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카라 회원은 물론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고양이용 수제 천연샴푸' 혹은 '멜라니 조이 저자 친필 사인이 있는 책<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가 선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는 2016 대한민국, 응답하라 2020!' 여론조사 참여하러 가기'
(3/15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정책팀-


댓글 1

전은정 2016-03-09 23:29

여론조사 했습니다 ^_^ 개고기 금지법, 반려견 유기견 보호소에서만 입양. 반려견 판매금지, 동물확대 처벌 강화, 동물쇼 및 동물원 폐지, 동물실험 금지 2016년에 전부 다 해결 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