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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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1가 칠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 곰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시민들께 L7-1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이 L7-1을 위해 좋은 이름을 제안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L7-1는 많은 이름들 중 칠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veg**_*********님은 "큰곰자리 안의 북두 '칠성' 에서 칠성 어떤가요. 칠롱이랑 비슷한 이름이면 둘이 같이 기억하기 좋을 거 같아요.^^” 라고 칠성이라는 이름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칠롱이(L7-2)와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의 이름인 칠성이가 되었습니다.밤하늘에서 큰 곰자리를 보면 칠성이를 기억해주세요.

veg**_*********님께는 토마토곰 키링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천 사육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화천 사육곰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가 많은 시민분께 받는 질문입니다.

많은 시민분이 화천 사육곰들의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나라 사육곰의 존재와 그들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곰들을 돕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째, 봉사

많은 분들이 문의하시는 것 중 하나가 봉사 참여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천 사육곰들은 생츄어리 건립 전까지 원래 지내던 농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개선이 되긴 했지만, 아직 현장이 열악하여 안전 문제가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활동가들이 아직은 곰의 돌봄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봉사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였습니다. 추후 생츄어리가 생기면 봉사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입니다. 현장 봉사가 아닌 해먹이나 타이어, 행동풍부화 물품들을 만드는 봉사활동은 코로나 시국이 안정되면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둘째, 홍보

SNS 등을 통해 주변에 화천 사육곰들을 홍보해주세요. 저희의 게시글을 퍼뜨려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우리나라 사육곰들의 현실,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의 국내 최초 곰 생츄어리 건립선언 등 저희가 알리고자 하는 소식이 많은 분께 전달된다면 생츄어리 건립이 더 빨라지고 그로 인해 화천 사육곰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육곰들의 삶이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셋째, 후원

생츄어리를 짓는 데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곰 보금자리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비영리 법인으로 후원자님들의 후원금만으로 운영됩니다. 생츄어리를 만들고 돌봄을 하는 건 활동가들이지만 이런 활동은 후원자님들의 후원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시민분들의 후원금은 생츄어리 건립, 화천 사육곰 돌봄, 건강관리 등에 사용되며 사용내역은 연말 보고를 통해 투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분 덕분에 화천 사육곰들의 삶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희도 생츄어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봄바를 소개합니다.

봄바를 소개합니다.

L1가 봄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 곰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시민들께 L1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이 L1을 위해 좋은 이름을 제안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L1는 많은 이름들 중 봄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zin********님은 "봄바(봄바람) 겨울의 찬 바람보다 더 센 바람을 잘 이겨낸 아빠곰이네요.. 곧 다가올 봄처럼 따뜻하고 살랑살랑, 앞으로는 힘든 일 없이 모든게 피어나는 봄을 닮은 매일을 살길 바라며 '봄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요” 라고 봄바라는 이름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다가오는 봄에는 '봄바'가 덜 아프고, 더 행복하기를

zin********님께는 토마토곰 키링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천 곰들은 체중이 얼마나 나갈까요?

화천 곰들은 체중이 얼마나 나갈까요?

처음 화천 곰들을 만났을때부터 곰의 체중은 자주 등장하는 대화 주제입니다. 겨울이 다가와도 살이 찌지 않는 우투리의 체중이 궁금했고, 다리가 불편한 유식이와 봄바에게 약을 정량으로 주려면 정확한 체중을 알아야 했습니다. 눈으로 가늠하기엔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보다는 매번 추정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곰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주기적인 체중 측정이 필요하지만 곰의 체중을 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먼저 사람이 쓰는 체중계는 턱없이 작고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곰을 위한 맞춤 체중계가 필요합니다. 지난 1월 300만 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서 마침내 곰들이 쓰기 좋은 체중계를 주문 제작했습니다. 체중계는 이동케이지 바닥에 딱 들어맞는 크기로 체중측정과 이동케이지 훈련이 동시에 가능한 형태입니다.

곰들은 처음에는 이동케이지와 체중계를 낯설어 했지만 맛있는 꿀과 땅콩의 힘으로 조심스럽게 체중계에 올라갔습니다. 총 4주에 걸쳐 13마리의 곰 모두가 체중 측정을 마쳤습니다. 활동가들이 몸무게를 가장 궁금해했던 화천의 최대 거구 L6-1는 136.4kg으로 밝혀졌습니다. 칠성이는 46.8kg로 가장 몸무게가 덜 나가는 곰이었습니다. 몸집 차이가 큰 화천 곰들은 체중도 크게 달랐고 몸이 털에 가려져서 그런지 대체로 체중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덜 나왔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화천 곰들의 체중이 기록되었습니다. 유식이와 봄바의 약은 체중에 맞춰 용량이 변경되었고 생각보다 체중이 덜 나가는 곰들은 먹이 양이 늘어났습니다. 체중 기록지에 있는 그래프에는 곰의 체중을 나타내는 점이 하나 찍혔습니다. 주기적인 체중 측정으로 점이 선으로 바뀌면 우리는 곰의 계절별 체중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매년 쌓인 기록은 개체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곰의 생리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돌봄 이후로 화천의 곰들은 마취 없이 자발적인 채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체중계에도 올라갑니다. 곰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블로우건(주사기를 발사하는 도구)을 쓰지 않으려고 주사를 맞는 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생츄어리도 없고 일주일에 단 한 번이지만 모든 활동가가 곰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츄어리가 생기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곰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생츄어리 건립에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봄바의 하루

사육곰 봄바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던 사육곰의 하루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봄바의 하루는 약을 먹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약이 쓰기 때문에 마시멜로우나 사과처럼 단 것에 감싸 식사 전에 급여합니다. 배가 고파야 약을 더 잘 먹거든요.

그다음엔 간식을 먹습니다. 식사 준비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봄바는 간식을 먹으며 차분히 기다립니다. 간식은 보통 곰들이 가장 좋아하는 땅콩을 봉투에 넣어 철장 사이에 끼워 제공합니다. 그 이유는 먹이 먹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입니다. 야생에서는 먹이를 찾기 위해 하루를 다 쓰지만 사육곰들은 짧은 시간안에 먹이를 먹고 나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곰의 활동량을 늘려줍니다. ⠀ 다 먹고 시간이 남은 봄바는 활동가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빙글빙글 한참을 돌기도 했습니다.

내실 청소가 끝나면 드디어 밥을 먹습니다. 아마도 봄바가 가장 기다렸을 시간. 배가 부르면 조금 쉬었다가 먹습니다. 남긴 음식이 없는지 훑어도 봅니다.

봄바의 하루를 조금 멀리서 관찰했습니다. 봄바에게는 어떤 하루였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저희는 하루빨리 생츄어리를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생츄어리에서는 온종일 먹이를 찾아 먹고, 더 다양한 놀이와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곰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생츄어리 건립에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후원하기 ⠀

👉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후원하기

https://bit.ly/3G07UlW

기업은행 203-147531-04-013 곰보금자리리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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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권행동 카라 후원하기

https://bit.ly/3mdCgdw

우리은행 1005-503-325849 동물권행동 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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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모금액: 1억 5천만 원

- 구조된 곰들에 대한 돌봄 활동

- 행동 풍부화 시설물 설치 및 활동

- 진료 및 치료비 등에 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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