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대신 농장을!] '음식 너머의 생명' 전시회- 공장식 축산을 상징하는 동물 감금틀,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실물 전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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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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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대신 농장을!' 감금틀 추방 백만인 서명운동 1만 서명 달성시 진행하기로 했던 공장식 축산 전시회가 ‘음식 너머의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내일부터 카라의 생명공감킁킁도서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장식 축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와 돼지 스톨이 실물 전시됩니다.

 



음식 너머의 생명’ 전시회 소개

 

주제 : 공장식 축산에서 실제 사용되는 배터리 케이지(산란계)와 스톨(돼지)을 전시하며, 오늘날 공장화 된 축산현장의 동물학대 및 착취적 생산방식을 돌아봄으로써 가축이 ‘음식’이기 이전 사람처럼 따뜻한 피가 도는 ‘생명’임을 알려 가축 사육환경 및 처우 개선을 도모

 

일시 : 3/29(화)~5/20(금) 13:00~18:00  *토,일,월은 쉽니다

장소 : 생명공감킁킁 도서관(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7-5)

 

 

'음식 너머의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닭의 감금틀인 배터리 케이지와 돼지의 감금틀인 스톨이 전시되며, 동물보호, 계급, 환경 등의 이슈를 다뤄온 영국의 아티스트, 수 코(Sue Coe)의 작품과 함께 공장식 축산을 풍자한 영상 '애니마스트레스(Animastress)'도 상영됩니다.

 

농장이라고 볼 수 없는 공장식 축산의 전경

가축들은 공장에서 일상적인 학대를 당하고 있습니다. 좁고 단조로운 사육공간에서 스트레스로 꼬리를 물어 뜯거나 부리로 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새끼돼지의 꼬리를 자르고 병아리의 부리를 잘라냅니다.

 

또한 엄마 닭은 평생을 A4용지 2/3의 공간에 갇혀 날개 한번 펼치지 못한 채 매일 알을 낳고, 엄마 돼지는 몸도 돌릴 수 없는 좁은 쇠창틀에 갇혀 죽을 때까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가축들에겐 전염병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2016년 1월 재발한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약 3만5천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었고, 조류인플루엔자(AI)도 지난 3월26일 재발하여 오리 1만1천6백 마리가 살처분되었습니다.



 온오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

공장식 축산에 반대하는 '공장 대신 농장을!' 감금틀 추방 입법청원 서명에 참여해 주신 분들은 현재까지 4,220명입니다(온라인, 오프라인 합산). 한 분 한 분의 서명은 하루 빨리 공장식 축산이 동물을 배려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카라는 전시회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계속 서명을 받음으로써 공장식 축산 전시회가 목표했던 1만 명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혼자서 조용히 방문하셔도 되고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오셔도 됩니다. 생명공감킁킁 도서관에 오셔서 공장식 축산 전시회도 관람하시고, 동물 관련 책들과 함께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 보세요. 아직 서명에 참여하지 않으셨다면 서명도 잊지 마시구요.

 

( http://stopfactoryfarming.kr ---> 서명하러 가기 )

 

 

"어미 닭은 알이 부화하기까지 오직 물만 먹고 20일 이상을 버티며 알을 품는다. 닭의 모성애는 상상을 초월한다"
-3.24 고돌씨네 토크 게스트 정진후님(산란계 동물복지농장 농장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정책팀, 아카이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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