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보호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집에 방치된 고양이들을 지자체와 협력하여 구조했습니다.
가족이 멀리 거주하고 있어 매일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카라에서도 8~9마리 고양이 전원 구조가 어려워 지자체 반려동물 인수제를 제보자에게 안내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고양이들을 구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을 살펴본 결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총 15마리의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8마리를 보호하고, 카라가 나머지 7마리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카라에서 구조한 고양이 7마리 중 1마리를 제외한 모든 개체가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중성화수술이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가 번식을 해서 마릿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려동물을 반려하며 중성화수술은 동물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 요소입니다. 또한 반려인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내에서 동물들을 반려하며 건강을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건강상의 이유로 지자체에 입소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동물들을 카라에서 모두 구조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자체 보호소로 간 일부의 동물들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질병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하는 동물들을 줄이는 방법은 오직 시민분들의 관심과 입양입니다.
큰 틀에서 동물을 쉽게 사고 무책임하게 보살피거나 유기하는 일에서도 벗어나야 합니다.
카라에서 구조한 7마리의 고양이들이 중성화 수술 후 평생의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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