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22일(화) 정오 12시경 ‘광양시 태인동 명당공원’ 앞 갯벌에서 물에 불어 부패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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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고양이를 먹이로 유인 포획한 뒤 고양이를 죽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포획틀을 놓아둔 채 익사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갯벌 지대는 섬진강으로부터 내려온 물이 남해 바다로 이어져 배도 들어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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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일 해당 공원 일대에서는 다른 고양이 사체들이 먼저 발견된 바 있었습니다(노란 무늬 고양이, 카오스 무늬 고양이). 한 시민분과 케어테이커가 노란 무늬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게 되었고, 케어테이커 분들이 현장에서 사체를 수습하던 중 포획틀 사체까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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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에 따르면, 노란 무늬 고양이는 온몸에 물이 가득 찼는지 무게가 굉장히 무거웠다고 합니다. 카오스 무늬 고양이는 사체가 심하게 부패되어 뼈와 가죽만 남은 정도입니다. 고양이들의 발견 장소와 상태 등을 볼 때 동일한 수법으로 죽임 당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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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동물을 포획하여 죽이는 행위는 동물학대로 처벌 대상입니다(최대 3년 징역 또는 3천만원 벌금형). 카라는 이번 사건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광양경찰서에 긴급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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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공원 지역에서 사진과 같은 포획틀을 들고 다니는 자를 목격하신 분이 계시다면, 카라에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명당공원 외에도 광양시 내에서 유사한 내용을 목격하셨다면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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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ekara.org ☎ 02-3482-0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