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대신 농장을!] <잡식가족의 딜레마> 특별 상영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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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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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1일 특별 상영회 참가신청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배터리 케이지와 돼지 스톨 추방을 위한 ‘공장 대신 농장을!’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달걀, 고기 공장의 대규모 동물학대 이대로 괜찮을까요?

 
'공장에서 기계로 물건을 찍어내듯' 육류와 달걀, 유제품 생산을 위해 동물을 태어나게 하고 사육, 도축하는 수익추구 우선형 축산 방법을 뜻하는 공장식 축산. 고밀도 대량생산 체제인 공장식 축산에서는 가축의 기본적 욕구와 습성을 일체 무시하며 동물학대를 통해 생산성을 높입니다.
 

 

'공장식 축산'을 상징하는 돼지 스톨과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

 
생후 210일이 된 암퇘지는 인공수정으로 교배를 시작해 이 때부터 폭 60cm, 길이 200cm의 스톨에 갇혀 거의 평생을 보내다시피 합니다. 스톨에서 돼지는 몸을 돌릴 수조차 없으며 앉고 일어서는 것만 가능합니다. 115일의 임신기간을 거쳐 출산할 때도 둥지를 짓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어미 돼지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어미돼지는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서 스톨에 갇혀 출산합니다. 출산후 20여일간 새끼들에게 젖을 줄 때도 어미 돼지는 스톨에 갇혀 있습니다. 1년에 최소 두 번 이상 3~4년간 이러한 출산 과정을 반복하다가 생산능력이 떨어지면 도축됩니다.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의 수명은 70주령입니다. 보통 가로50cm, 세로 50cm의 철창 케이지 하나에 암탉 6마리가 사육됩니다. 이러한 철창 케이지를 가로로 나열해 층층이 쌓아올린 구조물을 배터리 케이지라고 합니다. 닭 한 마리에게 주어지는 공간은 환산하면 416cm2로 A4 종이 한장(623.7cm2)의 2/3 밖에 안됩니다. 좁은 공간에서 닭은 날개 한 번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평생 알을 낳다 도축되는 게 어미 닭의 일생입니다.
 
 
 

유럽연합, 2013년부터 돼지 스톨 금지, 2012년부터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 금지,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카라는 지난 4월30일 공장식 축산이 위헌이며 한국 정부에 의해 정책적으로 조장되었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5월11일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와 돼지 스톨 등 감금틀을 추방하기 위한 1백만인 서명운동을 론칭합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서 5월7일 개봉하는 영화, 진짜 돼지를 만나는 여정을 다룬 <잡식가족의 딜레마> 특별 상영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난 3년 이상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필드에서 조사한 농장동물들 학대의 적나라한 실태 공개 영상 '공장 대신 농장을!' 캠페인 영상도 공개됩니다.
 
 
돼지 스톨과 배터리 케이지를 국내에서도 금지하자는 감금틀 추방 백만인 서명 운동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녹색당,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과 함께 시작합니다.

 
Tip5월중 방한 예정인 육식에 관한 사회심리학자 멜라니 조이를 그녀의 책, <왜 우리는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로 먼저 만나보세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장 대신 농장을!' 캠페인 1탄 특별 상영회에 이어 캠페인 2탄 멜라니 조이와 임순례의 특별 대담 '육식주의 매트릭스 깨뜨리기'가 5월16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서명 페이지 5월12일 론칭 예정)
 
 
 
  

댓글 1

전주미 2015-05-13 16:55

좋은 영화 ! 우리가 꼭 봐야할 영화! 월요일에 보고 왔어요! 돼지들과 닭들의 힘겨움이 지금도 느껴집니다. 값싸게 먹는 고기의 숨겨진 비싼 대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