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3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장식 축산에 반대하는 카라의 '공장 대신 농장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뜻깊은 5월 18일,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왜 우리는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의 저자 멜라니 조이와 함께하는 활동가 포럼 '일상에서 육식을 돌아보다'가 열렸습니다.
발표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농장동물에 대한 학대와 과도한 육식이 맺고 있는 악순환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생태순환적 채식의 필요성 및 이를 위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활동가, 시민 분들이 더불어숨센터 지하1층 배움터를 빼곡히 채워주셔서, 공장식 축산 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자리였습니다.
발표 및 토론자는 총 6명이었는데요,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멜라니 조이, 조길예, 황주영, 이현주, 황윤, 전진경 님입니다.
소속 및 발표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맨 오른쪽은 멜라니 조이 통역을 맡아 주신 분입니다)
발표 모습을 조금 더 살펴보면,
가장 먼저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의 조길예 전남대 교수님이 왜 채식을 해야하는지, 축산업이 기후변화와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비욘드 카니즘(Beyond Carnism)'이라는 단체의 대표이기도 한 멜라니 조이가 해외,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채식 운동이 어떻게 힘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발표해 주었습니다.
채식이 전파될 수 있었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독일, 미국, 이스라엘, 폴란드, 브라질,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의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황주영님은 자유주의적 권리담론의 한계가 채식운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점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채식운동, 농장동물을 위한 운동은 개체의 권리보다는 '관계'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바로 이 관계를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특히 채식 문제에서 '동물산업복합체'를 보다 드러내어 정치경제적 구조를 건드려야 함을 역설하는 흥미로운 발표였습니다.
고기없는월요일의 이현주 대표님은 'Meat Free Monday (고기없는 월요일)' 캠페인 경험과 그 과정에서 겪은 보람과 어려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만드신 황윤 감독님은 돼지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 이야기와 더불어,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또 소비자로서 바라보는 육식과 채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었습니다.
마지막 토론은 카라 전진경 이사님이었는데요, 동물보호운동가이기 이전에 동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릴 적부터 채식을 결행했던 계기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 농장동물을 위한 캠페인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포럼의 사회는 카라 비전연구소 김혜란 소장님이 맡아, 열띤 자리의 진행을 이끌어 주었고요,
질의 응답 순서에는 과도한 육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 한편, 각자 채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던 참석자분들이 발표자의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예상보다 두 시간 가까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대다수가 장시간 자리를 떠나지 않고 포럼에 집중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농장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통역자의 도움을 받아 토론을 경청했던 멜라니 조이 역시 참가자분들의 높은 참여도와 집중도가 정말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또 여러 발표자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포럼이 잘 치러진 것을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
카라는 앞으로도 계속 농장화 된 동물의 학대 문제와 공장식 축산, 육식을 줄이는 이슈와 시스템을 바꿔가는 부분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발표자, 참가자, 그리고 관심 가져주신 여러 시민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연대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포럼 자료집을 다운 받으시려면 첨부파일을 클릭해 주세요!
뜻깊은 5월 18일,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왜 우리는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의 저자 멜라니 조이와 함께하는 활동가 포럼 '일상에서 육식을 돌아보다'가 열렸습니다.
발표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농장동물에 대한 학대와 과도한 육식이 맺고 있는 악순환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생태순환적 채식의 필요성 및 이를 위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활동가, 시민 분들이 더불어숨센터 지하1층 배움터를 빼곡히 채워주셔서, 공장식 축산 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자리였습니다.
발표 및 토론자는 총 6명이었는데요,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멜라니 조이, 조길예, 황주영, 이현주, 황윤, 전진경 님입니다.
소속 및 발표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맨 오른쪽은 멜라니 조이 통역을 맡아 주신 분입니다)
발표 모습을 조금 더 살펴보면,
가장 먼저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의 조길예 전남대 교수님이 왜 채식을 해야하는지, 축산업이 기후변화와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비욘드 카니즘(Beyond Carnism)'이라는 단체의 대표이기도 한 멜라니 조이가 해외,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채식 운동이 어떻게 힘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발표해 주었습니다.
채식이 전파될 수 있었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독일, 미국, 이스라엘, 폴란드, 브라질,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의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황주영님은 자유주의적 권리담론의 한계가 채식운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점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채식운동, 농장동물을 위한 운동은 개체의 권리보다는 '관계'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바로 이 관계를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특히 채식 문제에서 '동물산업복합체'를 보다 드러내어 정치경제적 구조를 건드려야 함을 역설하는 흥미로운 발표였습니다.
고기없는월요일의 이현주 대표님은 'Meat Free Monday (고기없는 월요일)' 캠페인 경험과 그 과정에서 겪은 보람과 어려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만드신 황윤 감독님은 돼지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 이야기와 더불어,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또 소비자로서 바라보는 육식과 채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었습니다.
마지막 토론은 카라 전진경 이사님이었는데요, 동물보호운동가이기 이전에 동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릴 적부터 채식을 결행했던 계기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 농장동물을 위한 캠페인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포럼의 사회는 카라 비전연구소 김혜란 소장님이 맡아, 열띤 자리의 진행을 이끌어 주었고요,
질의 응답 순서에는 과도한 육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 한편, 각자 채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던 참석자분들이 발표자의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예상보다 두 시간 가까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대다수가 장시간 자리를 떠나지 않고 포럼에 집중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농장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통역자의 도움을 받아 토론을 경청했던 멜라니 조이 역시 참가자분들의 높은 참여도와 집중도가 정말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또 여러 발표자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포럼이 잘 치러진 것을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
카라는 앞으로도 계속 농장화 된 동물의 학대 문제와 공장식 축산, 육식을 줄이는 이슈와 시스템을 바꿔가는 부분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발표자, 참가자, 그리고 관심 가져주신 여러 시민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연대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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