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대신 농장을!] 후기 - 광주 지역 강연

  • 카라
  • |
  • 2015-06-10 14:42
  • |
  • 3655
지난 5월19일 늦은 오후, 광주 전남대학교 인문대 소강당에서 멜라니 조이 박사님 초청 강연이 열렸습니다.
푸른광주21협의회가 주최하고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카라도 광주 지역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더없이 좋았습니다. 


학생과 광주 시민 여러분들께서 멜라니 조이 강연을 듣기 위해 강연장을 빼곡 메워주셨습니다. 


사회를 맡으신 전남대 조길예 교수님(오른쪽)이 멜라니 조이 박사님(왼쪽)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가운데는 통역을 해주신 허광진님.


제도화되어 내면화된 육식주의는 육식이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며' '필요한 것'이라고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활발히 이어졌는데요, 


육식을 줄이고 있으나 현실적 어려움을 공유해 주신 뒤 어떻게 좀더 쉽게 채식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도 계셨고, 인류역사를 돌아볼 때 육식이 꼭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도 있었으며, 동물을 먹는 것이 문제라면 식물을 먹는 것도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육식 자체가 문제인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동물을 대량 사육하는 것이 문제인지 강연이 끝난 뒤에도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준비된 비건 샌드위치 200인분은 벌써 동나 버렸네요;
공장식 축산 문제의 공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열띤 토론을 이어가 주신 광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없습니다.